[Thoughts]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싶습니까?

건축전공이다보니 오래됬어도 기본적으로 전공자의 지식이 남아있긴하다.

토스와 건축과 관련된 것은 "부동산" 부분밖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가장 유명한 부동산관련 앱은 "다방"정도가 있다.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 할 것이고 이것의 기능도 토스가 구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도상에서 공인중개사가 입력한 것에 대해서 나타나고 선택하면 매물 정보를 보여주고, 연락하기, 전화하기 기능을 구현해서 소비자와 공인중개사와 연결을 유도한다.

BM은 정확히 보지 않았지만 아마 공인중개사가 등록 할 때 수수료를 내는 방식일 수도 있다. 그것을 배민처럼 중개사와 서비스 이용자가 반반씩 나누는 상황일수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토스에서도 전세,월세,매매 등 정보를 찾는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막연한 생각을 하긴했다.

 

두번째로는 카카오톡의 핵심기능인 채팅이다. 현재까지 금융앱에서 메신저 기능을 핵심적으로 다룬곳은 없다. 하지만 반대로 카카오톡은 메신저 기능에서 카카오뱅크로 연결되는 등 확장을 성공했으며, 토스는 토스 메신저가 생기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 메신저는 버디버디, 네이트온, 페이스북, 카카오톡으로 현재까지 변해왔다. 이것이 영원히 갈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언젠간 플랫폼이 바뀐다. 토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세번쨰는 블로그이다. 아이디어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나온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블로그 또한 역사적으로 성공하고 몰락하는 것이 패턴처럼 나타나고 있다. 토스도 미니 블로그 형식이 무언가 연결된다면 인기있지않을까? 특히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이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면, 블로그를 통한 유입인원을 추가 할 수 있다면 좋지않을까? 이건 만보기에서 생각난 아이디어이다. 만보기 혜택은 좋지만 좋은것보다 개선하는 방안을 생각했다. 기능은 좋지만 생각보다 자주 들여다보지 않게 된다. 재밌는 기능으로부터 이용자들은 유입되고 커뮤니티는 SNS로 형성된다.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그 핵심들이었다.

 

하지만 이 3개는 타 서비스를 카피하는 것이다. 이용자 나눠먹기 방식이라는 것이다. 도박수이고,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유저는 익숙한것에 지배당하기 때문. 토스의 장점은 편리함이다. 간결화된 과정들. 그럼 미니서비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토스의 기본 가치관을 유지 할 수 있으며, 테스트성으로 선보여도 반응을 확인 할 수 있기 떄문이다. 인스타그램도 처음에는 동영상이 활발하지 않았다. 사진 목록도 없었으며. 단지 사진하나와 글을 작성, 팔로워와 팔로우를 관리하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이제 틱톡의 흥행과 함께 릴스, 유튜브 쇼츠 3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각자 특징이 있고, 각자 플랫폼 유저들의 특유의 바이브가 있다. 연령대의 차이, 이용자들의 원래 목적의 차이 등이 그 이용자들을 나눠 "가져오는데" 큰 역할이 있었다. 토스의 장점은 위 플랫폼들과 달리 SNS기반이 아니다. 금융앱이다. 이것만의 특징과, 최신 트렌드를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서 기능을 선보여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